‎"유투브에서 동영상을 다운로드하는 앱들이 인터넷을 찾아보면 널렸는데 왜 마켓에는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구글이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다시 한 번 곱씹어 보니 다른 결론을 내렸다.

유투브의 동영상의 소유권은 구글에 있지 않고, 업로더에 있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유투브는 소유권자의 동의를 얻어 그 동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 하는 것이고...

그런데, 원칙적으로 "소유권이 없는 컨텐츠를 다운로드해서 보관하고 있는 것 자체는 불법이다."라는 관점에서 보면... 유투브는 업로더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한 동의만을 얻은 것이기 때문에, 구글이 다운로드하는 수단을 어떠한 방법으로든 제공한다면, 업로도(소유권자)와의 계약(? - 이걸 계약이라고 말한다면...)관계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 같다.


따라서, 마켓에서 유투브 동영상을 다운로드 가능하게 하는 앱을 서비스 한다면, 그 자체가 소위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해석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문제 때문에 구글이 마켓에서 유투브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없애 버리는게 아닐까?

구글이 자신들의 이익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컨텐츠 소유권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그러는거다... 라는 긍정적인 방향에서도 볼 수 있겠다....

한편, T-store에 Tubemate(유투브 다운로드 앱)가 버젓이 올라와 있는 건 SKT는 유투브와 전혀 관계없기 때문에 '수단'을 제공할 때 생길 수 있는 어떠한 제약도 없기 때문이 아닐까?


뭐 나름 주저리 주저리 이런 결론도 가능하다.. 라고 생각했다는...ㅋㅋ - 물론 아무런 근거도 없는 나 혼자만의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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