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자체는 이미 상당히 알려진 방법론이며, 모든 방법론이 그러하듯이 좋은 말들과 장미빛 미래를 제시한다.
때문에, 책을 읽을때, 이런 미사여구들은 필터링 할 필요가 있다.

내가 이해한 관점에서 보면, XP의 실천적 방법론의 핵심은 '사람'과 '테스트'다.
나 역시 여기에 동의하긴 한다.
그렇지만, XP는 나의 견해보다 좀더 극단적인 감이 있다.
어떤 통계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없으니, 내가 맞다는 주장을 펼칠 수는 없지만, '조금 지나치다.'라는 느낌은 분명히 있다.

특히 pair programming부분은 동의하기 어렵다. 이건 철저하게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어떤 사람은 pair programming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분명히 상당수 존재할 것이다.
일단 나 부터가 pair programming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그래서 난, 이를 약간 완화시킨, 내 나름대로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싶다.
"최소한 2인 1팀이 되어 움직이게 한다."

2인 1팀이 하나 혹은 다수의 work item을 공동책임하에 진행하는것...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이 더 나아 보인다.
물론 이때, 2인이 소위 사수/부사수 의 관계를 의미하는게 아니다. 완전히 동등한 두 사람을 말한다.
사수/부사수의 방법론은 또 다른 분야이니까 일단 뒤로 하자.

음.. 적다 보니 왠지모르게 미숙한 글의 냄새가 폴폴 풍긴다...쩝..
일단 이쯤에서 접고... 생각나면 다시 업데이트 하자..

* update (2011/Aug/19)
왜 2인 1팀이어야 하는가?
* Pair programming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며, review할 수 있다.
* 서로가 서로의 backup이 되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둘 중 누구 하나가 휴가를 가야 한다던가, 갑자기 쉬어야 하는 경우, 다른 한 사람이 그 사람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다.
* 단점 : 전문 분야가 최소한 두곳 이상이 생기게 되므로 업무의 효율이란 측면에서 손실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이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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