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맡은 업무가 무슨 업무인지 이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업무를 할당할때, 그리고 할당해 줄때 모두 내가/타인이 주어진 Project와 그에 따른 할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 그렇다면 위의 내용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Project에 대한 내용을 말로 설명하고 말로 확인하는거?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지만 단순히 여기에 그칠 경우 한계가 명확하고, mis-communication도 종종 생긴다.

따라서 좀더 확실한 방법은, "난/넌 어떻게 내/니 일이 완료되었다는 것을 확인할래?"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여기서 '어떻게'를 좀더 기술적인 용어로 변환해 보면, 'Test/Verification'이 될 수 있다.

즉, '어떤 Test/Verification을 통과하면, 이 일을 완료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나?'가 된다.
(Project Management 쪽에서는 이것을 'Definition of done' 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 위의 과정의 핵심은 '어떤 Test/Verification'이다. 즉 Test design이다.


정리하면, 해당 업무를 '완료'했다고 말할 수 있는 'Test'를 design할 수 있다면, 그 업무를 완전히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업무를 받을때/할때 모두, 다음과 같은 질문/확인 을 통해서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업무를 할당 받았을때: "제가 <이런이런>시험을 했을때 문제가 없으면 되는거죠?"

업무를 할당할때:

(저급)1. <이런이런>시험을 했을때 문제가 없으면 됩니다.

-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시험에 통과하기위한 업무만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음.

(고급)2. 업무는 <이러이러>합니다. 자, 당신은 어떻게 이 업무가 완료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예정입니까?

- 제대로 된 답을 한다면, 이 사람은 업무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