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HDL(High Level Design)의 형식 및 완료 시점?

Essay/Software 2014.03.18 15:49

[ 내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밝힌다. ]


HLD이든 LLD(Low Level Design)이든 결국 block diagram의 형태 (Component 단위든, Class단위의 UML이든...)일 수 밖에 없고, 얼마나 작은 단위의 block까지 명세하느냐에 따라 구분되어 질 것이다.

그럼 이런 block diagram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결국 'Design'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각 block의 input과 ouput을 정의하는 것이다.

그리고, input/output(IO)를 정의한다는 것은, "이 모듈의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과 같다.

더 나아가, block diagram이라는 것 역시 결국,이런 block간 IO의 연결일 뿐이다.


IO를 명확히 하는 것이 왜 SW design에 중요한가?

SW design은 결국 block 간 IO 연결의 형태로 표현되게 된다. 예를 들면,

"A block은 B block의 output을 input으로 받아서 C block과 D block에서 사용할 값들을 만들어 낸다"

같은 형태가 될 것이다.

이때, 내부 구현의 문제는 해당 block하나에만 영향을 끼친다. 즉 A block의 내부 구현이 문제라고 한다면, A block 만 열심히 다시 구현/설계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A block의 IO로 정의된 내용이 틀리다면, 예를 들면, "이 input으로는 기대하는 output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 혹은 현실적이지 않다."하다면?

그렇다면, A와 연결된 이후 모든 block의 설계다 전부 연쇄적으로 변경되어야 한다.

즉, 소위 "설계 변경"이 일어날 수 밖에 없게 된다.


일반적으로, 내부 구현 문제는 논란의 여지도 많고, 개선의 여지도 많지만, "A라는 input으로, B라는 output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의 문제는 내부 구현에 대한 고민과 관계없이 판단 가능한 경우가 많다. 혹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은 못하더라도, '가능하다'라는 판단은 명확히 할 수 있다.

따라서, HLD는 이런 block의 IO정의에 대한 잘못된 판단 요소를 조기에 찾아서, 나중에 설계전체에 영향을 주게되는 일을 미리 방지하는게 목적이 된다.


비단 HLD뿐만 아니라, LLD 및 기타 모든 SW 설계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얼마나 큰 단위의 block으로 IO를 설계하느냐의 문제이지 block의 IO를 명확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럼, 여기서 좋은 설계자는 어떤 차이를 만들어 내는가?

좋은 설계자는, block간 R&R을 명확히 하고, block의 내부 구현에 대한 어느 정도 '감' 을 가지고 있어서, performance및 resource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형태로 block을 나눌 수 있다.

특히, 여기서, '내부 구현에 대한 감'역시 상당히 중요한데, 때로는 이론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설계를 했음에도 불구하도, 특정 block이 설계에 정의된 IO를 만족하기 위해 너무 많은 비용 - performance, memory 등 - 이 들어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불가능 하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현실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HLD에서는 IO가 타당하다고 Review되었겠지만, 실제 구현단계에서 설계변경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이다.

이때, 경험이 많은 설계자라면, HLD시점에서, 이런 구현단계의 구체적인 문제를 알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식의 IO로 module을 설계하면, 뭔가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많아 보이는데... 찝찝하다..."라는 소위 '감'을 가질 수도 있고, 이 '감'에 따라서, 이런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설계'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project전체에 대한 개괄적인 schedule이 "주 단위 (혹은 2 주 단위), 아주 큰 project라면 한달 단위"로 나올 수 있다면 HLD가 끝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schedule이 나왔다."는 말은, "어떤 식으로 개발 할 것이다." 라는 것이 정했졌다는 말이고, 그 말은, "전체적인 Design(큰 그림)이 그려졌다."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뭐, 이런 식의 기준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일단 난 이 기준으로 판단하고자 한다.




LLDR은 아마도, 2~3일 단위 정도로 schedule이 나왔을 때 끝났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 모든 것은 project 의 규모에 따라, flexible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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